[신년인터뷰] 김임용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회장
[신년인터뷰] 김임용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회장
  • 정나래 기자
  • 승인 2016.01.04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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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위 배관망 적극 협조할 것”

[에너지신문] 훈풍이 부는 LPG업계에서 판매업계는 여전히 벼랑 끝에서 세풍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 군단위 배관망 사업 추진은 업계 최대의 위기이자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임용 한국LP가스판매협회 중앙회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영세업자 보호 차원 공급권 보장은 필요-
-벌크공급 전환 통해 경쟁력 확대 도모해야-


▲지난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성과는?

= 우선 사업자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규제 개선에서 상당한 성과를 일궜습니다. 특히 올초 시행된 LPG용기운반자동차 등록제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검토서 및 튜닝승인서 등 불필요한 서류 제출을 제외토록 했습니다. 아울러 불필요한 KGS 코드를 개선했고,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일반소비자의 운반기준 제외를 13KG으로 낮췄습니다.

공동구매 및 공제사업도 원활히 이뤄졌습니다. 향후 △경영혁신프로그램 보급 △소형저장탱크 잔량측정 및 원격검침 △LPG용기·소형저장탱크 공동구매 △소형저장탱크 재검사 공동사업 등도 시행, 협회와 회원사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벌크 공급의 급격한 확대에 대한 판매업계의 대응책은?


= 도시가스와 경쟁하고 LPG수요창출 차원에서 벌크공급방식의 경쟁력이 용기공급보다 뛰어납니다. 특히 가격경쟁력 차원에서 효용성이 높습니다. 안전관리비용과 인건비 등 제반 물류비용이 함께 오르면서 소매가가 동반 상승, 업계의 마진을 갈수록 낮아지고, 소비자의 불만은 고조되는 악순환이 이어졌습니다.

유력한 해결방안으로 벌크 공급이 대두됐고, 현재 LPG판매업계에서도 공급방식을 전환하는 사업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회는 지난해 조태균 경기협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벌크위원회를 설립해 벌크공급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사업자간 거래처 충돌 등 시장내 갈등을 중재·조정하고 공동구매사업 및 장비·매뉴얼 등을 개발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앙회는 벌크 공급 확대와 위원회 활성화를 위해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정부가 내년 군단위배관망 사업을 시작합니다.

= 정부가 대규모 LPG정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판매업계도 적극 동참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입니다. 하지만 LPG판매업계가 배제되고 일방적으로 업역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3000세대의 대단위 가구를 대상으로 한 군단위 배관망 사업에서는 지역 판매사업자들에게 공급권이 보장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관련업계에서도 판매사업자들의 존립과 독립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판매사업자들도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효율적이고 저렴한 LPG 공급을 위해서 공동화, 사업조합설립 등 다양한 협의체를 만들어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노력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특히 가격에 있어 공장도가 인하분을 시장 가격이 적시에 충분히 반영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앙회에서도 적정판매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가격동향 모니터링 등을 추진, 시장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만, 무엇보다 사업자들의 의식변화와 참여가 필요합니다.


▲충전소 직판을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LPG는 특성상 공급자가 최종소비자에게 안전관리의 책임도 져야합니다. 충전사업은 자본력을 무기로 영세한 LPG판매사업자들이 거래처 변경이나 거래 중지 시 소비자 직판에 나서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전사업자들의 직판은 도소매간 유통질서에 혼란만 줘 LPG유통단계에 상처만 입혔습니다. 이에 중앙회에서는 지난 2013년 동반성장위원회에서 LPG용기판매업에 대한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을 받았습니다. 올 2월 종료를 앞두고 3년 연장신청을 한 상태로, 무난히 연장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중앙회는 판매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연구원에 LPG산업 발전방향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이 같은 용역을 통해 군단위 배관망사업 등에 판매사업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비롯해, 경쟁력있는 가스공급과 효율적인 안전관리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안에 결과를 얻어 이를 바탕으로 판매업계의 미래를 구상할 예정입니다.


▲올 한해 협회의 주요 사업계획은?


= 올해는 그간 추진한 공제사업, 공동구매사업, 정보화사업등의 내실을 다져서 전국의 모든 LPG판매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서울시를 비롯한 각 시,도에서 LPG판매업소 자율검사대행 공인검사기관 지정을 받았습으며 공인검사기관이 없는 경기도 및 강원도, 인천시 등의 LPG판매업소에 대해 자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안전관리 제고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업계 발전을 위한 신 수요개발 및 규제개선 등의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정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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