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5억원 확보

광주시의 5대 주력산업인 그린에너지산업이 차세대 플라스틱 태양전지 기술개발 사업으로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1년 정부예산안으로 차세대 플라스틱 태양전지 기술개발 및 연구기반구축 사업비 45억원(총사업비 225억원)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신성장동력산업인 플라스틱 태양전지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라스틱 태양전지 육성은 민선5기 시장 공약사항 및 민선5기 5대 전략산업인 그린에너지산업의 중점 추진사항으로 차세대 플라스틱 태양전지 기술개발과 연구기반구축을 통해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차세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가볍고 유연하고 맞춤형 크기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생산 시 에너지가 적게 소모돼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개인 휴대용 발전기부터 산업용 전력생산까지 가능한 차세대 태양전지다.

유럽태양광산업협회(EPIA)의 반도체 시장통계(WSTS)에 따르면 태양광산업의 성장은 매년 40%의 성장률로 2015년에는 반도체 산업을 추월해 태양광산업의 시장규모는 약 100조원에 달하고 이중 플라스틱 태양전지가 차지하는 시장규모는 약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차세대 플라스틱 태양전지 기술개발 및 연구기반구축 사업을 수행할 광주과학기술원 히거신소재연구센터 이광희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고 효율의 적층형 플라스틱 태양전지(6.5% : Science, 2007)와 단층형 플라스틱 태양전지(6.1% : Nature Photonic, 2009) 제조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유일의 연구그룹이다.

플라스틱 태양전지 육성은 시가 지역 내 우수 연구자의 연구개발을 적극 발굴, 지원해 산업화로 연계시켜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한 방침에 따른 것으로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전국 유일의 솔라시티센터 건립·운영, 솔라에너지연구소 설립 등 그린에너지산업 연구 인프라 구축과 태양광 셀, 모듈 관련 태양광발전시스템 관련업체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국내를 대표하는 솔라시티로의 도약 및 산업 육성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민선5기 5대 전략산업인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플라스틱 태양전지 기술개발, 육성기반 확충,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을 중점 추진해 광주를 그린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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