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톡톡’ 등 진정성 담은 사회공헌활동 ‘눈길’
문화 발전 등 ‘지속가능한’ 나눔, 지역발전 견인

[에너지신문] GS칼텍스의 한 발 진화된 사회공헌활동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어린이 심리치유 활동을 비롯해 지역 사회의 문화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인재를 양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나눔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업이 어떻게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이 담겼다는 평가다.

GS칼텍스의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들여다봤다.

▲ GS칼텍스의 어린이 심리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에 참가자들이 예울마루 캠프에서 협업 활동을 통해 완성한 작품을 내보이고 있다.

‘마음톡톡’, 사회공헌 새지평 열다

GS칼텍스(대표 허진수 부회장)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사업인 어린이 심리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을 비롯해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전국사업’,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갖는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지역사업’,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재단사업’의 세가지 영역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3년 출범한 어린이 심리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은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GS칼텍스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줌으로써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부와 각급 학교, 국제구호개발 민간단체인 굿네이버스 등과 손잡고 전국의 위(Wee)센터와 위(Wee)스쿨, 대안교실, 좋은마음센터에서 학교생활과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예술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여수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 등에서 2박 3일간의 집중치유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아와 사회성 형성의 주요한 시기인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실힐링을 통해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3년간 40개 네트워크 센터와 13차례의 캠프, 27개 학교에서 약 74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질높은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교사진과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미술, 연극, 음악, 무용동작 등 각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교수진을 초빙해 매체통합을 시도하고, 치료사의 역량향상을 위한 양성과정도 운영 중이다.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선발된 예술치료사들은 꾸준한 감독과 교육을 받아 치료수준을 높였으며, 지난 3년간의 노력으로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그 결과 ‘마음톡톡’은 아동심리치유를 위한 장기적인 기업사회공헌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칼텍스 임직원들도 매월 정기기부를 통해 마음톡톡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50%가 넘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운영해 후원하고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여수 관내 소외아동의 진로설계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희망에너지교실’을 열어왔다. 올해는 ‘잡아라 나의 꿈’이란 주제로 GS칼텍스 여수공장 견학, 여름방학 원어민영어교실, 통합예술심리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약 500여명의 지역 아동이 혜택을 누렸다.

아울러 2007년부터 여수시 남면과 화정면 등 교육환경이 취약한 섬마을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교실도 열고 있다. 원어민 교사가 총 10곳의 학생 150여명을 위해 학교별로 매주 한 차례씩 순회 교육에 나서고 있다.

그밖에 1996년부터 여수 중·고·대학생 7800여명에 58억여원의 ‘GS칼텍스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노동조합원들의 기금을 바탕으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6억여원을 들여 저소득계층 학생의 급식비 및 교복 지원을 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 마음톡톡 캠프 참가 어린이들이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체의 밤 공연을 마친 후 성취감과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지역 문화 살찌운 여수 ‘예울마루’

지역문화 인프라 구축과 발전은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의 또 다른 얼굴이다. GS칼텍스는 지역 내 경제활동을 넘어 풍요로운 문화 기반까지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GS칼텍스재단을 통해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를 꼽을 수 있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여수 망마산과 장도 일원의 21만 2000여평의 부지 위에 총 1100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2012년 5월 여수 세계박람회에 맞춰 개관한 GS칼텍스 예울마루는 1021석의 대극장, 302석의 소극장, 기획 전시장, 해안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각종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 명실공히 남해안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개관 이후 지난 9월까지 총 494회의 문화·예술 공연, 전시를 통해 총 38만 3000여명의 지역민이 예울마루를 찾았으며, 그 중 1만 100여명은 문화 소외계층을 초대하는 객석나눔 활동을 통해 관람 혜택을 누렸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한국메세나대상을 수상하며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향유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직원 자발적 참여, 나눔 의미 더해

GS칼텍스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생활속 나눔을 실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는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수요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나눔을 전개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은 여수를 중심으로 ‘GS칼텍스 사회봉사단’을 발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공장을 중심으로 32개 봉사대가 조직돼 △전기 수리·보일러 수리·영정사진 촬영 등 재능기부 활동 △독거노인 반찬 배달 △노인급식소 배식과 청소 △장애인 체험활동 지원 등 매월 20여회의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2005년부터 매년 5월 회사의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장애아동들을 위한 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추석 즈음에는 한가위 온정 나누기 행사를 통해 소외이웃에게 한가위 성품을 지원해왔으며, 연말에는 불우이웃의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등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맞춤형 봉사활동인 ‘연말 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을 전국 각지에서 진행한다.

올해 창립기념일에는 여수에서 임직원 및 가족 봉사단 110여명이 공장 인근 신덕마을을 찾아 환경정화를 비롯해 집 수리,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눈 일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에서는 지난 5월 멘토링 봉사대와 임직원 자녀봉사대가 새롭게 결성돼 활동 중이다. 멘토링 봉사대는 아동 및 청소년 보호시설인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에 찾아가 중학교 청소년 10명과 매달 1대 1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 자녀봉사대는 서울대 햇빛봉사단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가구 만들기, 집 고치기,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에 맞추어 지난 11월부터 전경련 경제계 진로탐색 네트워크에 동참해 매달 회사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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