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결합형 산업부문 에너지절감 솔루션 공동마케팅 추진
에어컴프레서 에너지절감 제어장치 시작으로 본격 사업 진행

▲ 산업용 냉동공조설비 컨트롤러 전문 업체 두텍은 최근 LG유플러스와 함께 통신 결합형 산업부문 에너지 절감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에너지신문] 두텍이 이동통신사와 손을 잡고, 산업용 에너지절감솔루션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산업용 냉동공조설비 컨트롤러 전문 업체 ㈜두텍(대표 최득남)은 (주)LG유플러스와 지난 3일 통신 결합형 산업부문 에너지 절감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공동 마케팅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산업부문 에너지절감솔루션은 두텍에서 추진해 온 역점 사업 중 하나다. 대표적 제품은 지난 10월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는 에어컴프레서 에너지절감 제어장치 VSD+다.

LG유플러스는 비즈니스솔루션본부(BS)를 통해 자사의 EMS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종 디바이스·솔루션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최근 산업부문 에너지절감솔루션 신규 아이템을 찾던 중 두텍의 VSD+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물밑 협상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MOU는 제품 개발 및 생산자인 두텍과 영업과 서비스 공급자인 LG유플러스 양사간 사업적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MOU는 두텍의 산업부문 에너지 절감 솔루션 제품에 대한 LG유플러스와의 공동 마케팅을 골자로 두텍 제품을 LG유플러스의 EMS 솔루션에 연계 수용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에너지 절감이 필요했지만 비용 부담으로 솔루션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 제조업체들이 주요대상고객이다. 에너지 절감액으로 제품을 분할 상환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없앨 수 있다.

특히, 첫 대상 제품인 VSD+도 기술적으로 크게 업그레이드된다. 기존 VSD+에 LG유플러스의 핵심 기술인 EMS 플랫폼을 접목시킴으로써 에어 컴프레서의 실시간 운전 현황과 각종 트립 메시지 등을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경쟁 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적 기능으로서 개발 완료 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란 기대다.

두텍 최득남 대표는 “업계 1위 제품으로써 VSD+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중소 제조업체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로 본 사업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양사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신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 관련 사업규모는 앞으로 더욱 더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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