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PA,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 시행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 이하 KFPA)는 'KFPA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를 시행하고 21일 서울 프레이저플레이스호텔에서 우수건물 소유주, 손해보험 및 소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안전 우수건물주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KFPA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는 KFPA가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 특수건물 중에서 화재위험도가 매우 낮고 안전관리가 우수한 건물에 대해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패'를 건물 입구에 부착함으로써 이용객들이 해당건물 이용 시 화재에 대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KFPA의 고영선 이사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제도를 통해 KFPA는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설립목적에 더욱 충실하게 되고, 우수건물은 화재에 대해 안전하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알려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화재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FPA 화재안전 우수건물'은 시설의 설치상태, 유지관리, 경영진의 의식상태 및 이재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KFPA 각 지부별로 추천한 건물에 대해, 관리시스템, 화재폭발위험, 건물방화시설, 소방시설 등 전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1차로 전국 총 69개 건물이 'KFPA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KFPA가 실시하는 방재교육비 및 위험관리 정보회원 가입비 할인, KFPA의 기술지원 요청 시 우선 지원, 각종 세미나 우선 초청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KFPA 관계자는 “향후 화재안전 우수건물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화재보험료 할인 혜택을 추진하고 있으며, 타 기관의 인증 관련 평가 시 KFPA의 인정제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KFPA 고영선 이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건물과 사업장들이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인정받고자 안전에 관심과 투자를 자발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켜 우리 사회 안전망 확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해보험 관계자는 “KFPA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가 특수건물의 화재발생 저감 및 화재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어 크게 환영하며, KFPA의 적극적인 방재활동에 대해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KFPA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 (법률 제2482호)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1973년에 설립돼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및 계몽활동을 통해 화재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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