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청송주택마을서 완공식 개최, 본격적인 연료공급 개시
[에너지신문] 원주 등 35개 마을의 LPG배관망 건설사업이 완료됐다.
한국LPG산업협회(회장 이신범)는 30일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소재 청송주택마을에서 '마을단위 LPG 배관망 보급사업' 완공식을 개최했다.
'마을단위 LPG 배관망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연료비 부담이 많은 농어촌지역 소외계층의 취사ㆍ난방비 절감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 도입되기 시작했다.
이 사업은 마을 중심부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마을 내 모든 세대를 지하 배관으로 연결, LPG를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35개 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이후 연료공급자 선정, LPG 배관망 시공 등을 거쳐 이날 청송주택마을에서 완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료공급을 시작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LPG 용기 개별공급 대비 약 30% 이상 저렴한 LPG 공급이 가능하고, 안전성과 사용의 편리성은 도시가스 수준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공식에서 이신범 LPG산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은 LPG업계와 도시가스업계가 윈윈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며, 철저한 보완을 통해 농어촌지역에 특화된 에너지공급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강후 의원은 “마을단위 LPG 배관망 보급사업은 농어촌 주민들의 취사ㆍ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등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구현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므로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완공식에는 이강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원, 이상현 원주시의회 의장, 원주시청 관계자, LPG 관련 단체장 및 마을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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