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사장, 동반성장협의회 열고 해외사업 의지 밝혀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방안 및 판로개척 방안도 논의

▲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가스공사의 동반성장 게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해외 천연가스사업의 동반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중소협력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협의회를 열고 천연가스산업의 발전은 물론 우리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해외사업 진출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국내에서 천연가스 배관건설 사업은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인수기지 건설의 경우도 한 개 정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판단되지만 해외사업의 경우 다르다”며 앞으로는 해외 천연가스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가스사업을 한국가스공사가 시작하고 있다”며 “가스공사는 앞으로 이러한 해외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인 가운데 협력사들의 참여도 대폭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협력사들은 이에 대한 대비를 하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동반성장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새로운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며 “천연가스 분야에서도 협력사의 성장이 천연가스산업의 성장이 되고 천연가스산업의 성장이 협력사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가스공사가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중소협력사 동반성장협의회를 열고 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 중소협력사 대표인 우양호 성일에스아이엠 대표이사는 “가스공사 협력사들은 LNG 국적선 건조, 인수기지 건설 등의 사업에 있어서 기술적용을 비롯한 다양한 일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며 “가스공사와 협력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이날 협의회에서는 가스공사의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방안 △중소기업 판로개척 방안 △생산성 향상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 금성GTC와 알팩(ALPEC)이 각각 기술개발 우수사례와 해외진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G-TOPS를 이용한 해외 판로개척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