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협력으로 연료전지 사업화 본격 추진

▲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왼쪽)과 정진욱 두산퓨얼셀 부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과 (주)두산퓨얼셀(사장 정형락)이 연료전지 시장 평정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19일 태안 서부발전 본사에서 연료전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두산퓨얼셀은 서부발전과 지난 10월 서인천발전본부 내에 5MW급 연료전지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연료전지 사업 공동 참여 △발전소 최적 설계를 위한 공동 노력 △연료전지 관련 기술 및 정보교류 △고효율 융복합 연료전지 기술개발, 시스템 성능향상 △연료전지 운전/정비 기술 전수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연료전지 사업의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연료전지 제작사와 발전 사업자간 공동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연료전지 산업 관계자들의 동반성장 기회 부여 및 연료전지 산업 기술개발의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진욱 두산퓨얼셀 부사장은 “발전 및 건물용 연료전지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두산퓨얼셀은 국산 기술로 서부발전과 함께 국내외 대형 연료전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 확보 및 연료전지 기술 개발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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