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지난 2005년 LPG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발전을 위해 시작된 LPG의 날이 올해 11회 행사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제1회 행사 이래 현재는 3개 LPG 관련 협회가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LPG산업은 국내 가스도입의 시대를 선도했음은 물론, LPG자동차 보급과 청정연료인 LPG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오염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도서벽지, 산간지역 등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서민들의 밥과 온기를 책임지며 서민과 함께 해 왔다.

이러한 LPG가 오늘날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타 연료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 수요 감소가 이어지고, 산업 자체의 위기 또한 지속되고 있다. 이에 업계 종사자들의 낙담과 시름도 더불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소형저장탱크 보급 등 정부의 정책적 도움이 이어지고 있고, 수송용 시장에서도 사용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업계 목소리에 국회도 힘을 보태고 있다.

LPG산업이 오늘날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엇보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본연의 업무를 성실하게 담당한 업계 관계자들의 땀과 노력이 있다.

특히 연료다변화 차원에서의 필요성은 물론, 서민 삶의 온기를 불어 넣어 주는 LPG산업의 지속성장은 우리 국민 모두의 바람이기도 하다.

LPG가 국가 에너지의 한 축으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 LPG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