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사업개시 4년만에 첫 LNG생산ㆍ선적 성공
첫 생산물 이달 중 가스공사 생산기지로 입항 예정

▲ GLNG 액화플랜트에서 LNG선으로 선적이 이루어 지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지난 10일 호주 Gladstone에서 첫 LNG선적을 개시하며 GLNG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륙시켰다.

GLNG사업은  2011년 착수, 지난 9월 시운전을 무사히 수행한 후 곧바로 LNG생산에 들어가 이날 LNG선에 선적을 시작했다.

첫 생산물이 선적된 LNG선은 10월 중 한국가스공사 생산기지로 입항할 예정이다.

GLNG사업은 호주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해 약 400Km 떨어진 동부 Gladstone의 액화기지를 통해 LNG를 수출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이 사업에서 호주의 Santos, 프랑스의 Total, 말레이시아의 Petronas와 함께 약 20조를 투자해 연간 780만톤의 LNG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되는 LNG는 가스공사가 매년 350만톤, Petronas가 매년 350만톤씩 도입할 예정이다.

▲ GLNG 액화플랜트 현장.

가스공사는 GLNG 사업을 통해 상류 가스전 개발 및 생산, 가스배관 및 액화기지 건설 및 운영, LNG 공급까지 천연가스산업 전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석유ㆍ가스 기업들과 함께 사업을 관리하고 경험을 축적해 향후 LNG 액화사업 운영사로서 주도적 역할을 맡을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승훈 가스공사사장은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스전 개발 및 플랜트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생산 단계에까지 진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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