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솔라와 555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세원셀론텍은 태양광발전 산업분야의 세계적인 특수 장비 및 기술 공급기업인 GT솔라인코퍼레이티드(GT Solar Incorporated, 이하 GT솔라)와 약 555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 관련 핵심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의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약 2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2년 3월 28일까지다.

세원셀론텍이 이번에 제작을 맡은 태양광발전 관련 기기 중 일부는 기존의 태양광발전 분야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주요기기보다 생산용량 및 품질 면에서 향상된 개량기술의 대형 신제품이다.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신기술 개발을 발판으로 태양광발전 분야 핵심기초소재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생산단가가 낮아지게 돼 그리드 패리티를 앞당겨 태양광발전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원셀론텍의 관계자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태양광발전 시장의 규모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원셀론텍은 첨단 기기에 대한 제작실적 및 세계적 지명도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며 향후 ‘군산공장’이 이러한 고수익 창출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원셀론텍은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건설될 ‘군산공장’을 기반으로 태양광발전 및 석탄가스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기기 생산능력을 증강, 매출 확대 및 신규사업의 안정적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2013년에서 2020년 사이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과 산업고도화에 따른 전력수요의 가파른 증가, 그리고 국제환경규제 강화 및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 등은 전세계 에너지 투자가 태양광발전을 위시한 신재생 대체에너지 중심으로 재편되도록 하고 있으며, 대규모 발전플랜트 신증설이 확대되는 등 태양광발전 시장이 지속적인 활황을 맞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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