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및 샌프란시스코 인터솔라 전시회서 발표

머크(Merck KGaA)는 8~10일 독일 뮌헨과 다음달 12~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터솔라 전시회(Intersolar Exhibition and Conference)에서 태양광 분야 최신 소재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머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지쉐이프 제품군을 중심으로 최신 개발 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머크는 태양 전지와 ITO 투명전극재료를 만들 때 SiNx 등의 반사방지 코팅이나 SiO2 또는 AlOx 등의 패시베이션 층을 선택적으로 에칭할 수 있는 인쇄용 에칭 페이스트 제품을 이지쉐이프®란 브랜드로 개발해왔다.

머크는 독일의 장비업체인 쉴러 오토메이션과 함께 이지쉐이프® 솔라에치® (SolarEtch®)를 사용하는 결정형 실리콘 웨이퍼의 에지 분리(Edge Isolation: 실리콘 웨이퍼 p-n 접합면에서의 전극분리) 공정 장비를 새로이 개발했다. 이 장비는 태양 전지의 생산비 절감을 목표로 설계됐다.

머크의 이지쉐이프® 소재는 2009년 고효율 셀렉티브 에미터 태양전지(Selective Emitter Cells) 양산에 적용된 뒤, 이 분야의 유명 태양 전지 업체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다.
 
이지쉐이프®의 혁신적인 기술은 MWT (Metal Wrap Through)나 LBSF (Local Back Surface Field)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고효율 실리콘 태양 전지 개발에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머크의 이지쉐이프® 솔라레지스트(SolarResist™)는 잉크젯 프린팅을 이용해 실리콘 다이옥사이드 확산 방지막을 만들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다.

이지쉐이프®가 추구하는 컨셉은 친환경 공정과 고효율 소재를 통해 태양광 산업에서 스마트하고 단순한 에칭공정을 실현하는 것이다.

머크는 이번 행사에서 ‘워킹 위드 선샤인(Working with Sunshine™)을 전시 주제로 내걸고 태양 전지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뮌헨과 샌프란시스코 전시장에서는 머크의 R&D 전문가가 마케팅과 영업 담당자와 함께 참여해 전시된 제품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질문에도 답변할 예정이다.

11일 인터솔라 북미 전시회에서는 머크 액정/구조화 솔루션 매니저인 로버트 밀러가 결정형 태양전지 분야에서 이지쉐이프® 소재의 사용 현황과 함께, 워킹 위드 선샤인™ 포트폴리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제1회 인터솔라 전시회는 1991년 독일 포르츠하임에서 열렸으며, 태양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시회 겸 학회로 발전했다.
 
주최측은 올해 뮌헨 전시회에서 전시 기업 약 2000곳과 전세계 참관객 7만2000명(인터솔라 북미 참관객 2만명 포함)이 모여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터솔라 유럽 전시회와 동시에 열리는 학회에는 2200명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