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한국도시가스협회를 중심으로 도시가스업계가 3일 정부 및 업계관계자, 사회복지시설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들레카 사업을 출범했다고 한다.

‘민들레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여행차량 지원을 위한 것이다.국내 도시가스 사용가구는 1700만 가구를 넘어섰다. 명실공히 국민연료다.도시가스업계가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구상한 것이 사회공헌기금 조성사업이다.

지난해 50억원, 올해 4분기까지 50억원 등 총 100억원을 조성해 에너지효율개선, 시설 및 장애인 가족차량지원, 사회공헌 시상, 성금 및 계도사업 등에 사용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25억원 규모다.민들레카 사업도 도시가스회사가 조성한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에서 후원해 의미를 더한다.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날아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장애인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태운 민들레카가 그들의 꿈을 이루게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최근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가스업계지만 도시가스 마케팅과 전혀 관계없는 순수 사회공헌사업에 이같이 발벗고 나선 것은 반가운 일이다.민들레카는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이 시행하는 야외활동과 캠프 등에 이용되며 기관당 연간 2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도시가스. 그에 보답하려는 도시가스업계의 진정성있는 사회공헌사업이 민들레처럼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길 기원한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