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97개에서 현재 1만59개로 14배 이상 증가
전력거래소, ‘신재생 창업 디딤돌 종합 서비스’ 제공

▲ REC 거래시장 회원사 수.
[에너지신문]전력거래소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거래시장 회원사가 1만개를 돌파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지난 8월 26일 소망 태양광 발전회사의 회원가입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 도입 이후 3년만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사업자가 1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2012년 RPS 도입 당시 회원사는 697개였는데 지난해 5957개사로 늘어났으며 지난달 기준 1만59개사를 기록하고 있다.

RPS 제도 도입으로 일정 규모 이상 발전사업자는 총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공급하는 것이 의무화됐다. 발전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설비를 건설하거나 REC를 구매해 의무공급량을 채워야 한다.

지난 1년 동안 신재생사업자는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현물과 계약시장을 통해 공급의무자에게 410만REC를 판매해 3465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거래소는 REC거래 회원사 1만개사 시대를 맞이해 신재생사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고 과다한 규제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재생 창업 디딤돌 종합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창업 디딤돌 종합 서비스는 △수익성분석 자가진단 서비스 △창업지원 정보제공 서비스 △회원가입 원스톱 서비스 △창업지원 교육·컨설팅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수익성분석 자가진단 서비스는 SMP, REC가격 변동에 따른 향후 20년동안의 투자비 대비 수익(SMP, REC)을 자가 진단해 연도별 순이익 등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정부 3.0 정책의 일환인 수요자 맞춤형 정보제공을 통해 신재생 창업을 준비하는 사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개방, 공유함으로써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업 디딤돌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고객응대 종합 콜센터를 구축해 신재생사업자를 위한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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