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DOE 중 매립지 분야 대표주자 발돋움

국내 매립가스 발전 CDM사업이 UN에 등록됐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광주광역시 위생매립장의 매립가스 발전 CDM 사업을 성공적으로 UN에 등록시켰다고 8일 밝혔다.

등록된 CDM 사업은 광주광역시 소재 위생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이용, 2MW 용량의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연간 이산화탄소 상당 3만56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등록으로 공단은 2010년 목포매립지 CDM사업 등록 이후 또 다시 매립지 CDM 사업의 등록에 성공해 국내 DOE 중 환경분야(매립지)의 전문성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지금까지 국내 매립지 CDM 사업으로 UN에 등록된 사업은 4건이다.

이중 초기 2007년 등록된 수도권매립지, 대구방천리매립지 등 2건은 모두 외국계 DOE가 수행했으며, 국내 DOE로서는 한국환경공단이 유일하다.

공단은 2010년 3월 UN으로부터 DOE로 지정된 이래 국내 DOE로서 최초 매립가스 발전 CDM사업을 UN에 등록시키는 한편 중국 수력발전사업 및 폐가스발전사업의 CDM 등록 등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CDM 검인증기관을 뜻하는 DOE(Designated Operational Entity)는 UN의 검인증기관 인가표준에 따라 CDM EB에서 지정한 CDM 사업의 타당성 평가 및 온실가스배출 감축에 대한 검증업무 등을 맡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