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남개발공사와 용지개발 공급 협약식

한국서부발전이 공기업의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충남 태안군으로 옮기기 위한  사옥터 마련문제가 풀렸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과 충남개발공사(사장 김광배)은  7일 양사 사장 및 태안군 미래전략추진단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지개발 및 공급에 관한 협약식’ 을 갖는다.

협약서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는 태안군에 도시개발사업을 벌여 서부발전 본사 이전에 필요한 땅을 내년 6월까지 주고 서부발전은 사옥 및 사택건축설계를 해 용지가 공급되는 때 바로 착공할 계획이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빠른 본사이전을 위해 성심을 다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통해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배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한국서부발전이 충남도 태안군에 본사를 옮기게 된 것을 환영하며 용지공급협약을 시작으로 서부발전 본사이전에 필요한 땅을 바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국가균형발전정책으로 수도권의 본사를 태안군으로 옮기면서 2016년까지 ▲본사이전에 1077억원 ▲태안 9·10호기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가로림조력발전 등 새 사업들을 통해 4조8000억원을 태안군에 투자하고 1743억원의 지역지원사업비를 태안군에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그동안 본사 사옥 및 사택건설 터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충남개발공사가 도시개발사업 시행을 통한 용지공급을 결정함에 따라 서부발전 본사의 태안군이전이 본격화되고 태안지역 발전과 경기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