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이라크 MdOC와 20년간 2.5Tcf 가스 생산

▲ 5일 이라크 석유부 강당에서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생산서비스계약 당사자들이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생산서비스계약에 서명하고 있다.(우측부터 이기홍 가스공사 바그다드 지사장, 이종호 가스공사 자원개발본부장, 카림 하탑 자파르 OEC 대표, 델만 N. 압둘라 MdOC 대표 등)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5일 이라크 석유부 산하 MdOC(Midland Oil Company)와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생산 서비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개발 참여사들은 2015년까지 일산 약 80MMscf(약 1800톤), 2018년 이후부터 일산 320MMscf(약 7300톤)의 가스를 생산하게 된다.

이라크 바그다드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만수리아 가스전은 매장량 약 2.7 Tcf(원유 환산시 약 4.5억 배럴)로 평가되는 개발단계광구다. 컨소시엄은 일산 최대 320MMscf의 천연가스(원유 환산 시 5만3000배럴)를 13년 이상 생산하고, 20년 계약기간 동안 2.5Tcf(원유 환산 시 약 4.2억배럴)를 생산할 계획이다.

▲ 이라크 만수리아 가스전 광구도.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3차 가스전 개발자 선정 입찰에서 터키의 국영석유회사 TPAO(운영사), 쿠웨이트에너지회사(KEC)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 입찰에 참여, 낙찰자로 결정됐다.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생산계약 참여지분은 한국가스공사 15%, 운영사인 TPAO가 37.5%, 쿠웨이트에너지사 22.5%, 이라크 국영회사인 OEC가 25%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20년, 5년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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