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확산 추진단 구성하고 첫 회의 개최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린비즈니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길이 모색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에너지·자원을 절약하고 사업성을 갖춘 그린비즈니스의 활성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그린비즈니스 확산 추진단을 구성하고 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그린비즈니스 확산 추진단은 산업계의 비즈니스 형태에 따라 정책대상을 구체화해 맞춤형 확산전략을 수립하고 대·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제도개선 방안 등 현장의 수요에 따른 현장감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신사업 발굴·육성, 기반확충 및 저변확산 등의 주요 정책전략에 따라 3개 분과로 나누어 각각 에너지·자원절감 효과가 높은 신사업을 육성하고 기존 그린비즈니스의 녹색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산업계 전반에 그린비즈니스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경식 지식경제부 산업환경과장은 ‘그린비즈니스 확산전략 수립계획’을 발표하면서 그린비즈니스 확산정책의 대상은 녹색경영을 산업현장에 적용해 새로운 녹색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사업을 발굴·추진하고 기존의 제품·서비스 및 공정을 녹색化 하는 활동이라면서 최근 국내외에 친환경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화학물질관리서비스, 스마트 오피스 등은 제조업의 서비스화 및 IT, BT, NT 등 기술간 융합 등으로 산업분류체계에 따른 업종별 접근 보다는 개별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해다.

김창희 그린비즈니스IT협회 본부장은 ‘융합형 그린비즈니스 발굴·육성방안’을 주제로 융합형 그린비즈니스에는 녹색기술, IT, NT, BT 등이 결합해 제품에 녹색 가치를 부가하는 제품가치 혁신형과 자동화, 스마트화 등을 통해 생산·유통 등 업무 방식을 전환하는 프로세스 혁신형 및 시장이 원하는 기능·성능·품질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비즈니스 혁신형 등의 유형이 있음을 설명하고 각각의 유형별 육성정책을 마련할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김성덕 녹색경영기획실장은 기존의 제품 판매를 서비스 제공으로 대체해 자원사용을 절감하고 기후변화 영향을 최소화하는 제품서비스화 사업의 발굴·육성방안 대하여 발표했으며 공급망(supply chain) 상의 기업 간 연계·협력을 통해 자원관리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등 자원이용을 효율화 하는 그린비즈니스 활성화 정책수립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최광림 전략조정실장은 기업차원에서 직접 실천 가능한 산업 업종별 녹색경영 실행지침을 확산하고 민간 차원의 녹색 사업모델 개발 및 실현을 위한 녹색벤처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는 등 녹색경영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마련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식경제부 김경원 산업경제실장은 “GE의 제프 이멜트(Jeffrey R. Immelt) 회장이 주장했던 바와 같이 녹색은 바로 기업의 수익성(Green is Green.)”이라면서 “산업계 전반에 그린비즈니스를 확산할 수 있도록 개별 사업 유형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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