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투자·신사업 발굴 앞장 ‘주목’
내달‘ 亞 최대’ 바이오매스 발전소 준공

[에너지신문] GS EPS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글로벌 전력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 이래 당진에 총 용량 1503MW 규모의 LNG복합화력 발전소 1~3호기를 건설, 운영 중에 있으며 2.4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05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오는 8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GS EPS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자 900MW급 LNG복합화력 발전소 4호기에 대한 공사도 착수했다. 전력예비율 상승, SMP 하락 등의 악재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가 돋보인다.

주력 사업인 LNG복합, 신규 사업인 바이오매스 외에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 김녕에 30MW급 풍력발전소를 준공,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11년 국내 민간발전사 최초로 중국 발전사업에 진출, 현지에서 30MW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GS EPS는 발전사업 노하우를 토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 중인 국내외 주요 사업 및 계획

8월 준공을 목표로 시운전에 돌입해 있는 당진 바이오매스 발전소(105MW)는 친환경적인 PKS(Palm Kernel Shell, 팜 열매 껍질)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설비다.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회사로서는 큰 도전이었으며 정상적인 운영을 통해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사업 사례로 남기를 기대하고 있다. GS EPS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운영에 따라 생산되는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통해 RPS 의무량을 모두 충족할 수 있게 된다.

이전까지는 시장에서의 구매를 통해 의무량을 충족해 왔으나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준공 후에는 의무량 충족분 이외의 잔여분에 대한 거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창사 이래 최대 용량인 900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은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로 사업을 확장, 어려운 시기를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당진 LNG복합화력 1,2호기 전경.

GS EPS는 바이오매스, 풍력,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착실히 쌓아나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미래 먹거리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만큼 이는 타 민간발전사와의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GS EPS는 제주도 김녕풍력 발전소에 지분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통해 운영을 해 나가고 있다. 회사로서는 처음으로 풍력사업에 진출하면서 다양한 발전사업을 수행해 나갈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게 됐다.

당진 연료전지의 경우 착공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으며 FIT로 운영됐으나 정부 정책인 RPS에 적극 부응하자는 대승적인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현재 연료전지의 경우 RPS 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다. GS EPS는 연료전지, 풍력 사업의 운영 경험을 더욱 축적해 사업 확장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GS EPS는 중국 발전사업 최초 진출 이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해외발전 프로젝트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GS EPS는 지난 2011년 중국 에너지기업과 손잡고 산둥성 더저우시 핑위안현 경제개발구에 목질계 바이오매스로 발전하는 30MW용량의 발전소에 착공해 현재 운영 중이며 최근 신사업 개발 조직을 확대하는 등 신규 사업 개발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에서의 발전사업 노하우를 토대로 해외 발전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개발도상국의 발전 프로젝트들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회사의 전략과 사업 방향과 맞게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가시화된 사업은 없으나 GS EPS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GS EPS

GS EPS는 발전소가 위치한 당진 지역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활동 컨셉인 ‘꿈나무 육성’에 발맞춰 매년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을 통해 초중고교에 장학금 및 교육기자재, 예체능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9월에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8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인 ‘당진 환경사랑 미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시설 지원을 통해 당진지역의 꿈나무들이 학업에 집중해 우수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당진시 장학회에 장학금 5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GS EPS는 정기적인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역문화행사 후원 등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 당진 LNG복합화력 3호기 전경.

◆GS EPS가 말하는 LNG발전

최근 민간발전사들은 LNG복합발전 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상 최저급으로 떨어진 SMP와 수요 감소에 따른 전력예비율 상승으로 가동할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

그러나 천연가스 발전은 안전성, 친환경성, 경제성을 두루 갖춘 발전설비로,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GS EPS의 한 관계자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아직까지도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위험과 부담은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대안이라고 할 수 있는 석탄화력발전 역시 환경에 주는 피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LNG발전소는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덕분에 탄소 배출이 기준치 이하로 나오는 등 친환경적인 설비라는 주장이다.

LNG복합발전은 1차로 가스터빈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2차로 스팀터빈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효율적인 설비 중 하나다. 지난 911 정전 대란 당시에도 급격하게 줄어드는 예비율을 방어하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크게 공헌을 한 설비들도 다름 아닌 LNG발전소였다.

최근 시장에 많은 설비들이 대거 진입하면서 LNG발전소의 위기는 점차 커져 가고 있다. GS EPS는 최근 LNG발전소들의 이용률이 감소함에 따라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특히 GS EPS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변화혁신 활동 체계를 재수립하고 내부적으로 혁신사고를 지향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기존 설비들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 올리는 프로젝트들은 물론 다양한 학습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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