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한달 내 본계약 체결 기대

▲ 왼쪽부터 이라크 석유부 PCLD의 부국장이자 법무팀장인 사바 알 사이디, PCLD 국장 압둘 알 아미디, 한국가스공사 김명남 이라크사업단장이 2일 아카스 가스전 개발생산 서비스계약에 가서명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1일 이라크 석유부 산하 PCLD(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irectorate)와 아카스 가스전 개발생산 서비스계약에 가서명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서명은 지난해 10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가스전 3차 입찰에서 한국가스공사가 아카스 가스전 개발 낙찰자로 결정된 뒤 이뤄진 후속 조치다.

양측은 이번 가서명 이후 이라크 정부의 국무회의(Council of Ministers) 승인을 얻은 뒤 한달 이내에 본계약에 서명할 계획이다.

▲ 아카스 가스전 개발 광구도.

아카스 가스전은 이라크 안바르주의 서부사막지역 시리아 국경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장량은 3.3 Tcf(원유 환산시 약 5.9억 배럴)로 평가되는 개발광구다.

한국가스공사는 아카스 가스전에서 일산 최대 400MMscf 규모의 천연가스(원유 환산 시 7만2000배럴)를 13년 이상 생산하고, 20년 계약기간 동안 2.6Tcf(원유 환산 시 약 4.6억 배럴)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카스 가스전 개발 생산계약의 지분은 한국가스공사가 운영사로서 75%를 갖고 있으며 이라크 국영 파트너인 North Oil company가 2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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