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V-Rh NA와 업무협약, 국내기업 지원 확대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원복 원장(왼쪽)과 TUV-Rh NA 게하드 룹켄 대표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남미 3개국에 이어 북미지역의 시험인증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직접적으로 도울수 있게 됐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원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플레젠튼 시에서 북미 시험인증 기관 TUV-Rh North America(티유브이 라인란드 노쓰 어메리카)의 북미지역 NRTL 인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KTL 이원복 원장은 최근 남미 3개국 방문에 이어 미국을 방문, TUV-Rh North America 게하드 룹켄(Gerhard Luebken) 대표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앰프, TV, 오디오, 비디오 기기 등 전기전자제품과 복사기, 프린터 등 정보사무기기 제품분야에서 북미지역 NRTL 인증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향후 의료기기 제품분야까지 협력 확대 강화 및 KTL과 TUV-Rh가 공동성적서 발행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북미지역을 진출하는 국내기업들은 시료를 미국 현지에 송부하지 않고 국내에서 KTL 엔지니어가 시험한 성적서를 통해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며 KTL은 북미 지역 시장의 수출 증대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인증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KTL은 지난 2009년 북미인증기관인 MET Lab과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이번에 두 번째로 TUV-Rh North America와 협약을 맺음으로써 북미지역 NRTL 인증의 다양한 인증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인증서 발급 기간도 종전보다 크게 단축돼 국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원복 원장은 “미국에 전기전자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NRTL 인증 마크로도 충분하다”며 “이번 TUV-Rh North America와의 MOU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NRTL 인증 창구의 다양화와 인증기간 단축으로 수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한편, KTL 이원복 원장은 지난주부터 국내기업의 수출 해외인증 지원을 위해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남미 지역 국가를 차례로 방문했다.

브라질과는 전기전자, 통신 분야 인증을 위한 공장심사와 의료기기 인증 협약 체결했으며 칠레에서도 현지 3개 인증기관과 협력망을 구축했다. 콜롬비아에서는 국내 최초로 가전기기 인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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