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6월초부터11월말까지 모니터링 전개

6월초부터 11월말까지 각종 공산품과 전기제품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이 본격화된다.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2006년부터 매년 소비자 스스로 시중에 유통중인 불법・불량제품을 감시하는 안전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모니터링 사업에 참가하는 150명의 제품안전지킴이들은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등 4개 소비자단체 회원들로 올해에는 6월초부터 11월말까지 각종 공산품과 전기제품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모니터링과정에서 적발된 불법・불량제품에 대해서는 계도위주의 자율시정을 권고했지만 올해부터는 제조・수입업자에 대한 행정조치를 강화한다.

안전지킴이들이 불법・불량제품을 발견했을 경우에 소속 소비자 단체가 제조자 및 판매자에게는 자율시정을 권고하고, 관련내용을 정부에 통보하며, 정부는 위반행위 정도에 따라 행정조치(과태료부과, 개선명령 등)를 할 예정이다.

안전지킴이단은 자율적인 시장감시와 불법・불량제품의 제조・유통을 막는 홍보대사로, 소비자가 보다 안전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이로 인해 공산품・전기용품의 위해사례 접수 증가율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의 전기용품・공산품 위해사례 접수현황을 보면 2007년 34%, 2008년 32%, 2009년 25%, 2010년 3%로 접수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기술표준원은 안전지킴이단 이외에 일반 소비자들도 불법・불량제품을 근절하기 위해 제품안전포털사이트(www.safetykorea.kr)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불법・불량제품은 제품안전포털사이트에 게재되어 소비자에게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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