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칠레 이어 콜롬비아 LENOR와도 MOU 체결

▲ 콜롬비아 인증기관의 LENOR 나탈리아 올라야 대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원복 원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브라질, 칠레에 이어 콜롬비아 인증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 가전기기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됐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은 콜롬비아 보고타시에서 콜롬비아 인증기관 LENOR(레노르)와 가전기기에 대한 인증 업무 협력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남미 수출에 따른 해외 인증 지원을 위해 남미를 방문 중인 이원복 원장은 브라질, 칠레에 이어 마지막 방문국인 콜롬비아 보고타시를 방문, 국내 처음으로 LENOR 나탈리아 올라야 (Nathalia Olaya)대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전기기에 대한 인증 업무와 관련 양기관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인증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인증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콜롬비아는 가정용 냉장고, 압력 밥솥 등 가전기기 품목에 대해 인증 규제를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규제대상에 있는 가전기기뿐만 아니라 AP기기, 통신장비 등 무선 기능이 있는 무선기기에 대한 인증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KTL은 국내 기업의 콜롬비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됨과 동시에 KTL의 해외인증 정보 사이트(www.certinfo.kr)를 통해서 현지 기관과 공유되는 인증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기업드르이 해외수출 준비 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원복 KTL 원장은 “국내 기업들의 인증 획득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국가들과 미리 업무협력을 체결함으로써 인증지원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KTL의 진정한 역할”이라며 이번 협약에 성과에 대해 평가했다.

KTL은 그동안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과 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기업들의 수출을 위한 인증 업무를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LG전자가 에콰도르정부가 수입 세탁기에 대한 에너지 효율 규제를 신설하자 국가기술표준원, LG와 합심해 발 빠르게 인증관련 상황변화에 대처해 LG전자가 1187억원에 이르는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한편, KTL 이원복 원장은 국내 기업들의 남미 수출에 따른 인증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을 차례로 방해 이들 국가의 주요 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해당국의 인증기관들과 앞으로 전기전자제품, 의료기기 인증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콜롬비아 인증기관인 LENOR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가전기기분야의 해외진출이 더욱 용이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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