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량 3만톤

자료제공: 솔라앤에너지
지난해 결정형 태양전지의 핵심원재료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전세계 생산량은 14만6000톤이었으며 이 중 상위 10개 업체의 점유비율은 75%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10개 업체의 폴리실리콘 매출액은 약 84억달러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OCI가 1만5000톤의 생산량으로 4위에 랭크됐다.

솔라앤에너지에 따르면 올해는 태양광시장의 확대와 폴리실리콘 제조사들의 경쟁적인 생산능력확장으로 지난해보다 약 37% 늘어난 18만5000톤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 중 OCI가 3만톤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 세계 1위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미국의 Hemlock이 2만6000톤으로 2위, 중국의 GCL solar가 약 2만2000톤으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까지 포함하면 순위는 변경될 수 있으며 올해 10대 업체의 비중은 작년 75%에서 86.5%로 늘어나 상위 업체들의 시장 과점현상이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호철 솔라앤에너지 이사는 “태양광산업의 핵심원재료인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한국의 업체가 세계1위의 생산력을 갖게 된다면 셀 및 모듈, 잉곳, 웨이퍼 등 벨류체인 전체적으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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