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성 있는 전기에너지 제공 기여

▲ 권석기(전력거래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 CIGRE 계통그룹연구회(회장 권석기,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장)는 27일 전력거래소에서 국내 전력계통분야 산ㆍ학ㆍ연 전문가들과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CIGRE(CIGRE : International Council on Large Electric Systems, 국제대전력망기술회의) 계통그룹연구회 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CIGRE은 비정부, 비영리의 국제기술협회로 1921년 프랑스 EDF가 중심이 돼 설립, 회원국간 대전력 고전압 계통의 발ㆍ송ㆍ변전을 위한 전력기기 및 배전기기들의 운용, 개발 및 연구기술 교류를 통해 신뢰성 있는 전기에너지 제공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계통그룹연구회는 서울대 등 학계와 연구계(전기연구원, 전력연구원), 산업계(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등 6개 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전력계통분야의 기관별로 본부 CIGRE에 참여하는 멤버들이 2007년 3월에 발족 모임을 가진 이후 계통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세미나 형식으로 매년 춘ㆍ추계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처장 권석기)가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세미나에 참여한 기관별 주요 발표내용은 ▲서인천지역 독립계통고장 분석 및 시사점 [전력거래소] ▲ 송전선로 가용용량 증대 및 활용 방안 [한국전력공사] ▲ 전력수요의 가격 탄력성을 고려한 최적 전원 구성 [서울대학교] ▲ 효용 무효전력 예비력지수를 이용한 지역별 적정 예비력 산정 방안 [고려대학교] ▲ EMS에서의 신기술 적용 사례 [전기연구원] ▲ 국내 해상풍력 관련 연구개발 동향 [한전 전력연구원] 등이다.
▲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제발표와 토의에 이어서 CIGRE 국내본부 산하 전력계통 및 시장 분과의 활동결과 동향 보고 및 계통그룹연구회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전력계통 고장발생시 신속한 계통정상화와 스마트그리드 체계 구축 등 최근 국내․외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슈 등을 고려해 전력산업계의 전문가들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 전력계통에 관한 진지한 논의와 계통분야의 기술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정보 교환과 회원 상호간의 이해증진 및 협력체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앞으로 계통그룹연구회를 주축으로 각 참여 기관별로 구성되어 있는 Study Committee별 Working Group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분과별 리더역할에 역점을 두어 국내외 최신 기술정보 교류 역량을 배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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