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지역 224가구 대상

▲ 한국화재보험협회 직원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는 전국의 쪽방촌 11개 지역 중 대전, 대구, 부산 등 3개 지역 쪽방촌에 대해 28일 화재안전봉사 활동을 일제히 실시했다.

봉사 대상은 부산 동구 초량동 141가구, 대구 중구 칠성동 63가구, 대전 중구 은행동 20가구 등 총 224가구를 우선 실시했으며 서울 등 그 외 지역은 올해 안에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벽 하나 건너 단칸방으로 된 가구가 몰려 있는 쪽방촌은 화재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화재 시 전체로 확산되거나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화재안전 사각지대이나 화재안전 관리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화재안전봉사활동은 가구별로 난방 또는 취사용 화기시설과 전기시설 등에 대해 화재위험을 확인해 고쳐주는 안전점검 및 소화기, 단독형감지기를 설치했으며 주위환경 청소 및 가사 노력봉사도 병행했다.

한편 협회는 전국의 장애인, 노인, 아동 복지시설 중 화재안전에 특히 취약한 245개 시설에 대해 2012년까지 실시키로 한 화재안전봉사활동을 1년 앞당겨 올해 안에 완료 후 두 번째 주기를 시작할 예정이며 전국의 독거노인시설 219개소 및 노인노양시설 642개소에 대해서도 올해 추가로 화재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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