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e-감사시스템 등 운영

▲ 김혜준 한국가스안전공사 감사
반부패와 청렴의식 정착이 국가와 기업 경쟁력 확보의 첩경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생활과 밀접한 가스에 대한 안전관리를 총 책임지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의 비리 근절을 위한 노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가스안전공사는 부조리 근절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각종 비리 행위와 국민 불편사항을 국민이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사이버감사실 운영과 함께, 주요 경영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예방감사를 실현하는 e-감사시스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조리 직원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One Strike Out'제를 시행해 금품수수 행위를 근절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10년도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가 9.26점에 달해 공기업에서 최상위 그룹을 차지했다.

올해 4월에 취임한 김혜준 상임감사는 공사의 이러한 청렴문화 정착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열린 감사’를 천명했다.

특히, 부조리 행위에 대한 자율정화 기능을 높이기 위해 금품 수수자가 자진 신고할 경우 면책과 함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내부신고제도를 강화했다.

실제로 지난 5월에 업무수행과정에서 부득불 수수한 금품을 감사실에 신고한 직원에 대해 포상금 지급과 함께 격려했다.

김혜준 감사는 “‘일반 국민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늘 고민하고 무릎을 낮춰 모든 문제를 바라본다면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사가 될 수 있다"라며 "청렴한 조직문화와 공평 무사한 업무처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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