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용량 1716MWㆍ총사업비 1조 6천억
27일 준공...수도권 전력공급 안정화 기여

[에너지신문] 동두천 LNG복합발전소가 2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들어갔다. 향후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설비용량 1716MW(858MWx2기)의 동두천 LNG복합발전소는 동두천드림파워(주)가 총사업비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 동두천시 광암동 일대 25만6000㎡ 규모로 착공에 들어갔다. 착공 34개월만에 가동에 들어간 동두천 LNG복합발전소는 피크시 수도권 지역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MHI사의 J-Class 가스터빈을 적용함으로써 발전용량뿐만 아니라 전력효율성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복합화력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소산화물(NOx)을 감소시키는 저녹스버너를 장착한 가스터빈을 적용하고 배출구마다 굴뚝 감시 장치를 설치해 안전성도 높였으며, 배출 가스에 대한 대기오염 측정결과를 한국환경공단에 실시간 전송하는 등 투명한 배출관리 및 24시간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비산방지판 및 백연방지 하이브리드 냉각탑을 도입, 기상조건의 변화에 따라 건식과 습식으로 언제든지 바꿔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동두천시에 따르면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연간 56억원의 세수입과 35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발전소 운영사인 동두천드림파워(주)는 한국서부발전과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에너지가 공동 출자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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