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에 화학공장 건설 협력 등 경제협력 논의
양국 대표 기업 참여한 1:1 기업 상담회 열어

▲ 최경환 경제부총리(왼쪽)와 윤상직 산업부 장관(왼쪽 두 번째) 등이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발표를 듣고 있다.
[에너지신문] 정부가 우즈베키스탄과 석유·가스·전기 등 에너지 분야에 대해 경제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석유·가스, 전기, 건설자재, 제약, 식품, 화학제품, 자동차 등의 경제협력과 유망 프로젝트, 금융조달 등 분야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포함해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아시모드 우즈벡 제1부총리, 가니예프 우즈벡 대외경제무역투자부 장관 등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양국은 포럼을 통해 경제협력 전망, 유망 프로젝트 소개, 금융조달 등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우즈벡은 화학분야 등 유망 프로젝트와 투자진출을 위한 자금조달 방안을, 한국은 화학과 교통 및 물류 등 우즈벡 진출 성공사례 및 신규 프로젝트 전망, 우즈벡 금융기관과의 협력방안 등을 각각 소개했다.

또한 우즈벡 현지 화학공장 건설 사업의 한국 기업 참여 등 5개 협력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FTA, 경제협력협정 체결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한 ‘한-우즈벡 무역협정 공동 연구’ 방안도 발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 기업인간 실질적 교류가 증진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라며 “오일, 가스 등 전통적 분야뿐만 아니라 의약품과 식품, 전자기술 등으로 협력분야가 확대돼 포괄적 경제협력이 증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정기적인 비즈니스 포럼 개최,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추진 하는 등 해외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교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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