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대상기업 첫 선정

지식경제부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의 첫 대상기업들을 공개했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주성엔지니어링(주), 이화다이아몬드공업(주) 등 30개 기업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대상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경부가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148개사가 신청해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 5년간 연구개발(R&D)자금 최대 100억원, 맞춤형 마케팅 로드맵 수립, 해외 마케팅, 출연연 전문인력 파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수출 비중이 51%이며 3개년 R&D 집약도(R&D투자액/매출액)가 6.1%에 평균 매출액은 1836억원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장비(3곳),전자·IT부품(6곳), 디스플레이(2곳), 영상음향기기(2곳), 자동차 부품(5곳),기계(3곳), 화학·금속소재(3곳), 의료기기(2곳), 소프트웨어(2곳)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엔유프리시젼 △한미반도체 △크루셜텍 △아모텍 △유양디앤유 △KH바텍 △에이스테크놀로지 △우주일렉트로닉스 △코텍 △이엘케이 △엠씨넥스 △아이디스 △상신브레이크 △에스엘 주식회사 △NVH코리아 △화승R&A △캐프 △우진세렉스 △동양기전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주전자재료 △창성 △일진머티리얼스 △엘엠에스 △실크로드시앤티 △인포피아 △인피니트헬스케어 △케이비테크놀러지 △마이다스아이티 등 30개 업체다.

지경부는 내년부터 60여개 기업을 선정하는 등 2016년까지 모두 300개 기업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매년 기업별 성장전략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그 성과를 조사 할 예정”이라며 “정당한 사유없이 스스로 정한 전략과 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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