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대비 4만원↓…경쟁률 10대 1근접 역대 최고

[에너지신문] 올해 상반기 태양광 판매사업자 선정결과 평균가격이 지난해보다 4만원 가량 떨어진 평균 7만707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RPS 태양광 입찰 건수 역시 9817개소 중 1002개소가 선정돼 9.79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선정물량은 16만2063kW(설비용량 12만4299kW)로 정해졌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은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닷새간 판매사업자에 대한 접수를 받아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태양광 판매사업자 선정은 공급자 및 물량이 몰리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지난해 경쟁률이 4.23대 1인 점을 감안하면 사업자 선정에 있어 두 배 이상의 경쟁을 기록했다.

상반기 태양광 판매 사업자 선정은 A, B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A그룹은 531개소 6만 8068kW(설비용량 4만 7758kW)이, B그룹은 471개소 9만1995kW(설비용량 7만 6542kW)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100kW미만 발전소가 925개소(9만 5078kW)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100kW이상은 77개소(6만4984kW)만이 혜택을 받게됐다.

REC 당 가격도 평균 7만 707원 중 A그룹은 7만 4233원이, B그룹은 6만 8098원이며 결정됐고, 지역별로는 육지지역은 7만 735원, 제주지역은 5만 20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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