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울란바트르시 MOU, 에너지 기업 진출기반 마련
LPG공급시스템, 열병합발전 등 에너지 인프라 참여

▲ 울란바토르 에르텐 바트울(Erdene Bat-Uul)시장이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양도시의 협력강화 MOU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서울시와 울란바토르시의 협력협약서 체결식에서 서명을 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우측)과 울란바타르 에르텐 바트울(Erdene Bat-Uul)시장.
▲ 울란바토르 에르텐 바트울(Erdene Bat-Uul)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 협약서 체결식 및 명예시민증 전달식을 마친후 기념촬영. 박원순 서울시장과 에르텐 바트울(Erdene Bat-Uul) 울란바토르시장이 양시의 우호 협력을 다짐하며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 서울시청 1층 울란바토르 사진전을 함께 둘러보고 환담을 나누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에르텐 바트울 울란바토르 시장의 모습.

[에너지신문] 서울시와 울란바토르시의 협약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스마트 울란바토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LPG공급시스템을 비롯해 지역난방 및 열병합발전, 산업폐기물 소각장과 전력공급시스템 구축 등 에너지 사업분야가 주된 협력분야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와 울란바토르시는 1일 서울시청에서 양 도시의 협력강화 MOU 및 몽한경제포럼 주최로 스마트 울란바토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 몽한경제포럼 주최로 열린 스마트 울란바토르 비지니스 포럼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울란바토르시가 추진중인 ‘Smart city’ 사업소개(B.Bat-Olzii, 울란바토르시청 정보기술국 국장) △Green energy city 사업소개(지역난방공사 김영우 팀장)가 이뤄졌으며 스마트 울란바토르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아이티오(대표 정돈영)와 성호TS(대표 김윤식) 등 국내 기업과의 MOU 체결식도 별도 진행됐다.

울란바토르 에르텐 바트울(Erdene Bat-Uul)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와 체결한 협약서에는 스마트 울란바토르 건설을 위한 기업지원에 대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며 “이번 협약이 서울시와 한국 기업들이 울란바토르에서 사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울란바토르는 아시아 상위권의 인구밀도를 가진 도시이며 국가 총생산의 63%를 점유하고 있다. 인구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해 곧 200만명을 넘어설 예정이며,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과의 무비자 협약체결과 러시아와 북중국을 잇는 철도개설사업을 비롯해 많은 인프라사업이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바트울 시장은 “특히 올해는 서울시와 울람바토프시가 자매결연을 맺은지 20주년인 동시에 한·몽골수교 25주년을 맞는 뜻 깊은해”라고 강조하고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 도시의 모범인 서울의 앞선 문화를 우리시가 이전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몽골 역시 서울을 좋은 발전 모델로 삼아 기업들이 사업하기 좋은 여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울란바토르 에르텐 바트울 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 몽한경제포럼 주최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스마트울란바토르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한 주빈들이 포럼시작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좌측부터 한국아이티오 정돈영 사장, 한국지역난방공사 김성회 사장, 정장선, 조성운 위원
▲ 울란바토르 에르텐 바트울 시장과 한국아이티오 정돈영 사장이 포럼 시작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 G.Batkhuu 몽골 국회의원이자 몽한경제포럼회장의 축사
▲ 지창훈 한몽협력포험 공동회장의 축사
▲ B.Bat-Olzii 울란바토르시청 정보기술국 국장이 현재 울란바토르시가 추진중인 '스마트 시티'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한국지역난방공사 김영우 해외사업팀장이 울란바토르시에서 진행중인 '그린 에너지 시티'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울란바토르시와 국내 LPG전문기업인 한국아이티오가 MOU 체결.(좌측 한국아이티오 정돈영 사장)
▲ 울란바토르시와 성호TS의 MOU체결.(좌측 성호TS 김윤식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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