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감소세 … 회복세로 돌아서나

[에너지신문]  2013년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던 천연가스차량(NGV) 기업들의 수출이 올해에는 1억 6000만달러 규모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는 최근 관련업계로부터 수출 계획을 제출받아 집계한 결과 올해 천연가스차량(NGV) 기업들의 수출 전망치는 1억 6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유가 회복 및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의 NGV 활성화 정책에 따라 국내 기업 진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주요 수출국가들은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여건상 초기에는 설비 업체들의 진출 기회가 많으며 향후 NGV 용기 및 개조 부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NGV 기업들의 수출액이 2013년 1억 199만달러보다 약 6.8% 하락한 9500만달러로 집계됐었다.
NGV기업들의 수출액은 2009년 7100만달러, 2010년 1억 7800만달러, 2011년 1억 8800만달러를 기록하고 2012년 2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2013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었다.

CNG 용기 분야의 수출은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소폭 상승하는 추세였지만 개조 및 부품업체의 수출액은 2011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NGV 기업체들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위해서는 NGV업체의 기술, 가격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SAFE(압축기), Landirenzo(차량 개조) 등 이탈리아 NGV 업체들은 오랜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 시장에서 제품 신뢰성과 일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오고 있다.

국내기업들의 주요 경쟁상대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은 자국의 NGV 활성화 정책에 편승해 60개 이상의 NGV OEM 제작사들을 필두로 관련 산업군과 기술력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천연가스차량협회의 관계자는 “감소세였던 NGV 관련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해외 판로 개척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 정책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NGV 업계 연도별 수출 분석(`09~`14)

단위: USD 백만불

연 도

수출액

구분

용기

차량

설비

개조/부품

2009

71

33

46%

10

14%

15

22%

13

18%

2010

178

68

38%

81

46%

15

8%

14

8%

2011

188

55

29%

35

17%

33

18%

65

36%

2012

200

61

30%

0.5

0.3%

88

44%

51

26%

2013

102

7.5

26%

19

29%

59

58%

16.5

16%

2014

95

9

9.6%

13

14%

63

66.8%

9

9.6%

총계

834

233.5

28%

158.5

19%

273

33%

168.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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