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자원・에너지 협력 활성화 기대

전경련은 우리 기업의 중남미 플랜트, 인프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중남미 고위급포럼(5.18~19)’ 참석을 위해 방한한 중남미 11개국 정부 대표단 및 주한 대사를 초청해 17일 신라호텔에서 환영만찬을 열었다.

이날 만찬에서 김대유 전경련 중남미 지역위원장((주)STX 대표이사)은 환영사를 통해 한-중남미 경제·문화 교류가 해를 거듭할수록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이 고도성장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가 중남미 각국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력, 도로, 항만 등 각종 인프라 건설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찬에는 Manuel Orlando Quinteros 엘살바도르 공공건설부 장관, Luis Ferrate 과테말라 환경부장관, Miguel Rodrigo Pastor Mejia 온두라스 건설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중남미 11개국 정부 대표와 최일송 전경련 고문, 정동학 STX 사장, 최재옥 롯데상사 대표이사, 대성산업 장석정 사장 등 관련기업인 9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전경련 관계자는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 기간 중 자원에너지, 플랜트·건설관련 10여개 대기업과 중남미 11개국 정부 대표간 ‘1:1 비즈니스 미팅’, 최신 중남미 정부의 대형 발주예정 프로젝트가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2009년 기준 81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중남미 플랜트, 인프라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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