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시장개발 연구 등 협의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13일 프랑스 파리 르 그랑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OECD와 한국의 산업, 기술정책 연구 등에 관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과 OECD 호세 앙헬 구리아(Jose Angel Gurria) 사무총장이 참석해 직접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MOU)는 한국의 산업․기술 혁신정책에 대한 연구 및 활용 등에 관한 양 기관의 포괄적인 협력에 관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한국의 산업기술정책 리뷰, 인력 교류 및 산업기술 관련 공동 세미나․워크샵 개최 등이다.
양국은 올해 하반기까지 MOU의 구체적인 이행에 대한 협약 체결을 추진하게 된다.

동 공동연구는 우리나라의 산업․기술혁신 역량을 진단하고 주요 산업, 기술혁신 정책 및 관련 제도들을 검토해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4만불 시대를 견인해 나갈 산업, 기술혁신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중점 과제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 양해각서 체결 이후 최장관은 OECD 사무총장과 지식경제부․OECD 間 산업, 기술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현재 지식경제부․OECD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카 시장개발 연구’, ‘한국의 지역산업정책 연구’ 등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고 양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 워크샵 및 포럼 등에 고위급 인사들이 적극 참여해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해외 산업․기술 혁신 분석 등에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OECD와의 협력 관계를 일회성 연구 등 기존 단편적․제한적 협력에서 공동 연구 및 워크샵 개최 등 실질적 협력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국제적 트렌드 및 해외 각국의 정책 동향 등을 고려하는 산업․기술혁신 정책의 추진을 위해 OECD 등 국제기구들과의 글로벌 Open Innovation을 확대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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