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LPI엔진 탑재, 스타일·경제성 강화

▲ LPG와 가솔린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모닝 바이퓨얼'
기아자동차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경차 ‘모닝’의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기아차는 16일 △국내 최초로 가솔린 겸용 LPI엔진을 장착한 ‘모닝 바이퓨얼(Bi-Fuel)’ △개성 넘치는 내·외장 스타일을 구현한 ‘하이클래스 스포츠’ △경차의 기동성과 화물 적재능력을 동시에 확보한 ‘VAN’ 등 모닝의 상품성을 다양화 한 트리플 라인업을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차급을 뛰어넘는 성능과 첨단 편의사양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형 모닝이 이번에는 ‘바이퓨얼’, ‘하이클래스 스포츠’, ‘VAN’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대한민국 경차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모닝은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연비,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사양 등 탁월한 상품성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경차”라며 “이번에 새로 선보인 라인업 3종은 이에 더해 고객의 요구에 더욱 부합하기 위해 상품의 다양성을 강화한 모델”이라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기아차가 이번에 새로 선보인 ‘모닝 바이퓨얼(Bi-Fuel)’은 주 연료인 LPG와 가솔린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카파 1.0 바이퓨얼 엔진’을 국내 최초로 탑재, LPG의 경제성과 가솔린의 동급최고 성능을 동시에 실현한 모델이다.

모닝 바이퓨얼은 LPG 봄베(37ℓ, 85% 충전기준)와 가솔린 연료탱크(10ℓ)를 후석 시트와 러기지룸 하부에 병렬로 배치해 실내공간의 제약을 해소했고, 하나의 엔진에 두 가지 인젝터를 장착해 LPG와 가솔린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행 중 사용하고 있는 연료가 모두 소진될 경우에 대비해 별도의 스위치 조작 없이도 남아있는 대체연료로 자동전환 되도록 해 주행 중 연료 소진으로 인한 시동 꺼짐 현상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두 가지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모닝 바이퓨얼의 특성상 연료를 최대 적재량까지 채우고 운행할 수 있는 최대 거리인 항속거리가 무려 744km(LPG 559km, 가솔린 185km)에 달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모닝 바이퓨얼의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5.1km/ℓ(가솔린 선택 주행 시 18.5km/ℓ)로 경쟁사의 동급 LPG 차량 대비(13.6km/ℓ) 대비 11% 높으며, 수동변속기 기준 17.8km/ℓ(가솔린 선택 주행 시 21.4km/ℓ)로 경쟁모델(17.0km/ℓ) 대비 8.8% 높아 뛰어난 경제성을 실현했다.

아울러 ‘모닝 바이퓨얼’을 5년간 운행할 경우 총 유류비는 705만원(매년 2만km 주행, 자동변속기 공인연비 기준, 휘발유 가격 1,947원/ℓ, LPG 가격 1,068원/ℓ 적용)으로 경쟁사의 동급 가솔린 차량 대비 440만원, 동급 LPG 차량 대비 80만원의 유류비 절감효과가 있다.

4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는 모닝 바이퓨얼의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스마트 모델이 1010만원 △디럭스 모델이 1130만원 △디럭스 스페셜 모델이 1180만원 △럭셔리 모델이 12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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