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 협회 새 회장사 등극
"업계 도약 위해 모든 역량 발휘하겠다"

▲ 이완근 신임 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어려운 국내 태양광산업 여건 하에서 전임 회장들이 많은 것을 이뤄냈다. 3기 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태양광 업계가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태양광산업협회 2015년 정기총회에서 제3기 협회장으로 취임한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대표이사 회장은 업계를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3년간 협회를 이끌었던 김상열 전임 회장(OCI 부회장)을 비롯한 2기 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날 총회에서는 이완근 회장이 업계를 대표할 새 리더로 선출됐다. 또한 OCI를 이어 신성솔라에너지가 새로운 회장사로 탄생했다.

이완근 신임 협회장은 국내 태양광시장의 초창기부터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한 업계 원로로, 협회 창립 및 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인물로 꼽힌다. 한국냉동공조공업협회(現 한국HVAC산업협회) 회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이사 등을 두루 역임한 바 있어 중요한 시기에 협회를 이끌어갈 지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완근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태양광산업은 미래가 밝으나 항상 현재가 어려운 만큼 협회는 대정부 협상 및 업계 로비의 창구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에너지로서의 태양광은 이제 서막이 오르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업계와 함께 산업의 부흥을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새롭게 재편된 3기 임원들도 공개됐다. 이완근 회장을 비롯해 이성희 SKC 상무가 신임 감사로 선출됐으며 신성룡 KC솔라에너지 상무, 윤석규 I-Solar 대표, 이정현 JSPV 대표, 김승모 한화큐셀 상무 등이 신임 이사로 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 한국태양광산업협회 2015년도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가 지난해 추진했던 주요 사업들에 대한 보고와 함께 2014년도 회계결산 및 올해 협회 주요 사업들의 예산안 등이 의결됐다.

협회는 올해 수출지원과 관련, 지난해 완공한 우즈베키스탄의 테스트베드 사업의 계속진행을 발판으로 향후 대형 프로젝트 수주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또 수출연계형 교육사업, 통상대응, 정책연구용역, 미국 전시회 한국관 운용 등 협회의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 및 정부의 다자간 협력활동 지원 등을 통해 태양광기업들의 해외진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책분야 및 국내보급과 관련해서는 내년부터 태양광과 비태양광 분야가 통합되는 RPS시장에 대한 대응과 함께, 대여사업 지원 및 지자체 태양광발전 보급사업 지원 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지도체제를 구성한 협회를 중심으로 향후 국내 태양광산업계가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약의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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