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조사 후 관내 공동주택 172곳 설치

경기 의정부소방서는 13일 여름철 음식물 조리로 인한 가정 화재가 빈번하다는 조사에 따라 '가스 자동차단기 타이머콕'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차단기는 간단한 설치 후 시간을 맞춰 놓으면 가스가 차단돼 음식물이 넘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가스 누출을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소방 직원 및 의용 소방대가 실태조사를 벌인 뒤 관내 공동주택 172곳에 설치토록 지도 및 홍보할 방침이며 가스의 위험성도 교육해 나갈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차단기 설치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막을 수 있는 한 방법이다"며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 4월말 현재 의정부 소방서의 음식물 조리에 의한 화재출동 건수는 모두 36건으로 이중 8건은 화재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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