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평화, SESE나라 올림픽 연다

환경단체인 (사단법인)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평화)는 에너지관리공단의 후원으로 서울지역 5개교를 대상으로 지구를 지키는 자율적 청소년 모임인 SESE나라를 구축. 다양한 에너지환경활동을 진행하고 각 나라별로 평가해 시상하는 SESE나라 올림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의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는 학교 · 가정 · 지역사회를 통합적으로 연계하여 지도할 수 있는 에너지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에너지환경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기존의 일회성 또는 주입식 교육을 벗어난 보다 적극적인 체험과 활동속에서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에너지환경의식을 함양하고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도록 했다.

에너지평화는 지난 4월 본 사업에 참여할 5개 학교를 모집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가락고등학교, 혜화여자고등학교, 삼각산고등학교, 방산고등학교 5개교가 선착순 범위내에 신청해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 5개교의 10인 이상 청소년들로 구성된 SESE나라들은 각 나라별로 에너지환경교육을 받은 후, 지역사회 에너지조사활동 및 시정요구 활동, 가정별 에너지사용량 모니터, 저탄소 캠페인을 기본 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 외에 에너지관리공단의 SESE나라 캠프 등에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연간 활동성과를 겨뤄볼 예정이다.

활동성과가 우수한 SESES나라는 메달 및 푸짐한 환경상품도 받을 수 있다.

에너지평화 박성문 부장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대학진학과 학업성적에만 매달리느라 청소년기에 체험하고 느껴야할 다양한 교육혜택을 못받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에너지환경 가치관을 확립하고 나아가 적극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사업 추진에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