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세계 최대 냉난방 박람회 ‘ISH 2015’ 참가
러시아, 북미 정복한 토종 콘덴싱, 유럽시장에도 도전장

▲ 독일 ISH 2015 경동나비엔 전시부스 전경
[에너지신문] 국가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이 토종 콘덴싱 기술을 앞세워 보일러의 본고장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 www.kdnavien.co.kr)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냉난방 박람회 ‘ISH(International trade fair for sanitation, heating and air)’에 참가한다. 이번까지 연속 4회째 참가로, 국내 보일러 기업 중에서는 경동나비엔이 유일하다.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ISH는 전세계 2,5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하고 각국의 딜러들을 비롯 전시회 기간 동안 관람객만 약 20만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냉난방 시스템 관련 전시회로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가 자랑하는 콘덴싱 기술력을 앞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콘덴싱 기술, 여기까지 왔다(Condensing Technology, has come this far!)’를 콘셉트로 콘덴싱 기술을 접목한 제품 및 미래기술을 구현해 전시부스를 차별화했다.

세계 네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콘덴싱 전기발전 보일러인 ‘나비엔 하이브리젠 SE’와 스마트폰 원격제어기술을 탑재한 ‘나비엔 콘덴싱 스마트 톡(Tok)’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콘덴싱 가스보일러 NCB CE와 콘덴싱 순간식 가스온수기인 NPE CE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주력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또 상업용 건물에 중대형 보일러 및 온수기를 대체할 수 있는 캐스케이드 시스템 등도 현장에서 구현해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생활에너지 기기 및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재범 대표는 “경동나비엔은 이미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일러를 수출 산업화하며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콘덴싱 순간식 가스온수기 및 보일러 시장점유율 1위를 점유했고, 러시아에서도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미 글로벌 경쟁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만큼 미래 에너지 기술의 보고인 유럽에서도 최적의 생활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명문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솔루션기업의 면모를 과시하며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가 가진 차별화된 콘덴싱 기술력을 표현하고 있다. 러시아법인에 이어 지난해 영국에 법인을 설립하며 유럽지역에서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 역시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국내 도시가스(LNG) 도입 초기인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 보일러 개발에 성공하며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 시대를 열었다. 당시만 해도 국내 콘덴싱 기술은 유럽에서 배워야만 했던 시절이지만 이제는 보일러 본고장인 유럽지역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 독일 ISH 2015 경동나비엔 전시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캐스케이드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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