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 어렵다는 지적에 '개명' 전격 실시

[에너지신문] 정부와 한전은 지난달 17일 전력산업 기반조성사업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기존의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 명칭을 '전력기반센터'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전력기반센터는 전력기반 조성사업의 기획 및 관리와 전력산업 기반기금의 운영, 관리업무를 담당한다. 주요 업무로는 △전력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지원 △도서벽지 등 전력 취약계층의 지원 △전기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관리사업 지원 △전력산업 기반기금 여유자금 월 단위 수지분석 △장단기 자금 재배분을 통한 유동성 확보와 수익성 제고 등이 있다.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탄생된 전력기반센터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으나 그동안 정부나 한전, 기타 기관 등으로부터 호칭하기에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센터 내부 직원뿐 만 아니라 관계 기관과 일반인들에게 선호도 조사를 실시, 그동안 약칭으로 사용해오던 ‘전력기반센터’를 정식 명칭으로 변경키로 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고시 개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됐다.

전력기반센터는 국회 및 정부기관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사옥을 논현동에서 여의도로 이전한데 이어, 이번 명칭변경을 계기로 전력기반 조성사업의 기획, 관리, 평가 전담기관으로서 이미지와 정체성을 제고하고, 구성원 모두의 열정을 집약해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상철 전력기반센터장은 "미래 전력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담당하는 전력기반센터가 더욱 Smart하고 Clean하며 Kind한 업무처리를 통해 일신월이(日新月異)하는 사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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