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2021 유치위원회 2일 회장 선임안 가결
송재호 회장, “가스총회 성공 개최 위해 최선”

▲ 차기 IGU 회장으로 선임된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사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에너지신문] 송재호 (주)경동도시가스 사장 겸 (주)경동 회장이 IGU(국제가스연맹)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2021 WGC(세계가스총회) 유치위원회는 2일 제6차 유치위원회를 열고 송재호 사장 단독 후보로 올라온 ‘신임 국제가스연맹 회장 당선자 선임(안)’을 원안 의결했다.

신임 송재호 회장은 이달 말 IGU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은 후 향후 9년간 대한민국 가스업계를 대표해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게 된다.

우선 2015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IGU 부회장, 2018년부터 WGC 대구총회가 열리는 2021년까지 IGU 회장, 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IGU 부회장직을 각각 맡게 된다.

송재호 회장은 “처음 회장직을 제의받았을 때 과중한 업무라 생각했지만 가스업계에 10년을 종사한 사람으로서, 상공인으로서 가스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짊어져야 할 책무라 생각하고 사명감을 갖게 됐다”며 “가스업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치위원회에 참석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은 ‘IGU 회장 선임을 위한 민관합동 선임위원회’를 대표해 이번 회장 선임에서 세 가지 원칙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이호현 과장은 “우선 타국의 IGU 회장 및 부회장 선임 선례를 감안해 일정정도 업계를 리드할 수 있는 업계 대표자로 적합한지, 회의운영 능력 및 국제무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어학능력을 갖추었는지, 회장 후보자 본인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지 등 세가지 원칙이 이번 IGU 회장 선임에 있어서 우선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 2일 제6차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한편 신임 송재호 회장(67년생)은 서강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한국장기신용은행, 부즈앨런해밀턴 컨설턴트, 모니터그룹 프로젝트매니저 등을 지냈다.

2005년 (주)경동도시가스 CEO로 취임했으며, 현재 울산대 겸임교수, 울산 상공회의소 부회장, (주)경동 회장, (사)대한석탄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2007년 대한민국 가스산업 경영부문 대상과 2011년 제18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2일 제6차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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