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도 SK에너지가 제일 비싸

[에너지신문] LPG가격도 SK에너지 충전소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사)에너지‧석유감시단(단장 송보경)은 지난 15일부터 2월 21일까지 2월 셋째주 일주일 간 서울시내 25개 구별 584개 주유소의 휘발유, 경유, LPG 의 1주간 평균 가격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2월 셋째주 가장 비싼 LPG충전소는 강남구에 위치한 SK에너지 ㈜상현상사로 나타났다.

상현상사는 지난 주 리터당 평균 873원에 LPG를 판매했다. 이는 가장 싼 충전소인 강서구 SK가스 강서충전소(리터당 818원)보다 55원 높은 가격이다.

휘발유와 경유도 SK에너지 폴 주유소가 가장 비쌌다. 휘발유 최고가 주유소는 리터당 2005원에 판매한 중구 서남주유소였고, 경유 최고가 주유소는 리터당 1895원에 판매한 강남구 ㈜동하석유 주유소로 나타났다.

휘발유는 영등포구 정다운주유소(무폴, 1376원), 경유는 영등포구 성락주유소(S-OIL, 1207원)의 판매가가 가장 낮았다. 이들은 최고가 주유소의 판매가 보다 각각 리터 당 629원, 688원 저렴하게 판매했다.

한편 최근 국제원유 가격의 상승으로　LPG는 물론 국내　휘발유，경유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2월 2주 평균가격 대비 2월3주 평균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주유소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역삼주유소(GS칼텍스)로 휘발유는 리터당 240원 경유는 리터당 204원을 인상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휘발유는 중랑구 주유소, 경유는 강북구 주유소가 각각 평균 리터당 51.76원, 45.66원씩 올려 인상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의 경우, 강남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의 비싼 주유소 5곳은 모두 리터당 1900원이 넘어 비싼 주유소가 가장 많은 구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중랑구의 경우 비싼 주유소 5곳 모두 리터당 1400원대로 2월2주 대비 평균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3주 서울25개구 LPG 최저가/최고가 충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