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페루에너지광물관리청, 석유기술세미나 열어
지경부 경제사절단, 제5차 한-페루 자원협력위 개최

페루에너지광물관리청 알프레도 담베르 리라(Mr. Alfredo Dammert Lira) 청장(왼쪽)과 한국석유관리원 이천호 이사장(오른쪽)이 세미나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의 선진 석유품질관리 기술이 중남미 주요 국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4일(현지시간) 페루의 멜리아 리마(Melia Lima) 호텔에서 페루에너지광물관리청(Osinergmin)과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시스템 기술지원에 대한 한-페루 석유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27일부터 지식경제부 경제협력사절단 대표단으로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과 함께 중남미를 순방중인 석유관리원 이천호 이사장과 글로벌협력 실무진들은 이날 페루에너지광물관리청 알프레도 담메르 리라(Mr. Alfredo Dammert Lira) 청장 등 4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석유기술세미나를 통해 양국의 석유품질관리 현황 등을 파악했다.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11월 15일 페루 리마에서 페루에너지광물관리청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그 후속 조치라 할 수 있다.

이천호 석유관리원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세미나는 ▲양국의 석유품질관리체계 ▲한국의 선진형 석유품질관리시스템 ▲석유 및 바이오연료 분야의 연구개발 현황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양국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관리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미나에 참석한 페루에너지광물관리청 직원들은 한국의 선진화된 품질검사 체계와 비노출검사시험차량 등의 특수검사시험장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이천호 이사장은 지난 3일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 등 경제협력사절단과 함께 페루에 도착, 제5차 한-페루 자원협력위원회에 참석하여 페루 에너지광업부 다니엘 까막(Mr. Daniel Camac) 차관 등과 양국 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분야 기술교류․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다니엘 까막 차관은 “에너지광물관리청, 페루페트로, 페트로페루(Petroperu) 등에서 석유품질 관련 기술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며 한국석유관리원의 석유기술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페루 국영 석유회사인 페루페트로(Perupetro) 다니엘 싸바(Mr. Daniel Saba) 회장과 석유품질관리 기술교류도 약속했다.

이천호 이사장은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시스템과 같은 무형의 석유 인프라를 페루에 정착시킴으로써 한국의 석유 관련 기업의 페루 진출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경영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석유기술세미나를 통해 양국의 석유품질관리 현황 등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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