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사회 열고 임추위(총 5인) 구성안 의결
노조, ‘에너지 공공성 담보하는 전문가’ 필요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사장 선임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다.

가스공사는 28일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임추위 위원들 가운데 3명은 가스공사 비상임이사들로 구성하고, 사측이 추천한 외부 인사 1명, 노조측에서 추천한 외부 인사 1명 등 총 5명의 위원들이 활동하는 임추위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앞서 사측과 노조는 사장 선임작업 참여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사외 인사 2명씩을 각각 추천한 바 있다.

임추위 구성안이 의결된 만큼 가스공사는 곧 총 3차에 걸쳐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공모 등 본격적인 사장 선임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공모부터 임시주총 개최를 통한 최종 선임까지는 약 2~3달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가스공사 노조는 후임 사장 선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밝힌 바 없으나, 기본적으로 ‘에너지 분야의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전문가’라야만 가스공사 사장으로서의 자격조건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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