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회관에서

기상청(청장 조석준)과 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 양수길)가 공동 주최하는 ‘기후변화와 지역경제’ 포럼이 4일 오후 1시30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회관 3층 회견장(서울시 양천구 목동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과학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기상청의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지역산업을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에 관한 방안을 토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써 정부부처·학계·연구계·산업계·NGO 등 사회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조석준 기상청장의 개회사, 우기종 녹색성장기획단장의 환영사, 원희룡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은 후 주제발표 3편(환경부, 인천광역시, 삼성경제연구소)과 전문가 7인의 패널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환경부에서 ‘국가기후변화 대응정책’이란 주제로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의 적응·대응정책과 지역산업의 기후변화 대비방안에 대해, 인천광역시에서는 ‘기후변화와 지자체의 역할’로 기후변화에 따른 지자체의 지역산업 지원과 적응대책을 소개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업경영의 새로운 고려대상인 기후변화를 진단, 분석하고 관리하는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패널토론에서는 기후변화가 다양한 분야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지역별 맞춤형 기후서비스를 위해 올해 기상청에서 추진 중인 ‘지역기후서비스’ 프로젝트의 최적 추진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가 기상재해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산업분야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기후정보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 논의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욱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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