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만332톤 이산화탄소 감축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국내기업이 중국에 투자한 카본블랙 폐가스 발전 CDM 사업을 성공적으로 UN에 등록시켰다고 밝혔다.

등록된 CDM 사업은 중국 랴오닝성 차오양시 소재 카본블랙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폐가스(H2, CO, CH4 등)를 보일러에서 연소시켜 시간당 6MW 발전용량을 가진 증기터빈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생산한다.

연간 총 발전량은 4만3520Mwh이며 연간 평균 4만332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이는 지구온난화를 억제하는데 일조할 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의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CDM사업 등록은 중국 내 카본블랙 제조산업 분야에서는 최초로 UN에 등록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동 산업분야에서 현재 3건 정도만이 CDM 사업으로 등록돼 있다.

공단은 2010년 2월 UN지정 국내 검인증기관 최초로 매립가스 발전사업 CDM 등록, 2010년 6월 중국 수력발전사업의 CDM 등록을 통해 아시아 여러 지역으로 검인증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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