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성장 촉진기대

지식경제부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촉진시키기 위한 ‘기업 주치의센터사업’의 사업시행자 선정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반월시화단지-한국전산감리원, 광주단지-인포마스터, 창원단지-안진회계법인, 구미단지-QM&E가 최종 선정됐고 올해 정부 예산 50억원, IBK기업은행 25억원(기부금) 총 75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주치의센터는 12명이상의 주치의가 30분 이내의 근접거리에서 기술, 경영,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팀 단위로 활동하면서 기업의 성장 아이템을 발굴하고 애로사항을 상시 상담하면서 정부정책과 연계하고 지역혁신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중견기업육성 전담팀’을 운영해 중견기업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성장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4개 시범단지 사업시행자는 특화산업 중심으로 지원계획을 수립하였는 바 반월시화단지는 수도권과 서해안의 산업벨트 중심에서 부품소재 공급지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영세 중소기업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유망한 선도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창원단지는 메카트로닉스산업의 네트워크 전문거점을 목표로 매출 규모별 성장 지원전략 수립ㆍ실행, 수도권 우수 컨설턴트 활용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확대를 추진하게 된다.

광주단지는 마케팅, 인력양성, 지속적 기술개발을 통해 주력 수출상품을 발굴하고 글로벌시장 개척, 사업다각화, 경영효율화를 통해 ‘Photonics 15 Star’ 기업 육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구미단지는 전자분야 기업의 집중육성과 취약분야인 R&D 역량 강화를 위해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과 중기 성장육성 로드맵을 적용해 세계적인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육성 및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주치의 사업비 총 50억(연간 25억씩) 지원 및 본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금융주치의로 중소기업 금융전문가를 채용해 금융 컨설팅을 수행하고 IBK기업은행 컨설팅부 등과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치의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수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정부ㆍ공공기관의 기존 지원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기업 개개별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정책이라는데 특징이 있다”면서 “향후 종합적인 성장컨설팅을 통해 세계적인 중견기업이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