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kg당 60원 인하…7개월 연속 인하행진

[에너지신문] 새해 첫달 LPG가격이 통 크게 내렸다.

E1은 1월1일부터 가정상업용 프로판 966.8원, 산업용 프로판 973.4원, 부탄 1359원(리터 당 793.66원)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각각 kg당 60원씩 인하된 가격이다.

이로써 국내 공급가는 8월 이래 하향행진을 지속해 6개월간 총 230원 내렸다.

지속적인 가격 하락은 국제가격 인하에 기인한다. 12월 국제LPG가격은 프로판은 톤당 550달러, 부탄은 57달러로 전월대비 각각 60달러, 30달러 인하됐다.

kg당 50원안팎의 인하요인이 발생했으나 공급사 측은 달러강세와 관세부활로 인하 인하폭이 축소돼 20~30원 수준에서 가격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시장의 높은 기대감과 국제유가하락에 따른 석유제품의 가격 하락으로 대대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달 가격도 크게 하락할 전망이다. 사우디 아람코는 1월 공급가를 톤당 프로판 425달러, 부탄 470달러로 통보했다. 이는 전월대비 각각 125달러, 100달러 인하된 금액인 만큼 2월 가격 하락을 견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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