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매출액은 전 분기대비 12.1% 늘어

S-OIL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결과  매출액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2.1% 증가한 6조 8,18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국제적인 석유화학제품 수요증가와 석유제품 수출증가 등을 통해 전 분기보다 66.6% 증가한 6,467억원을 시현했다.

실적 분석

세계 경기 침체의 여파로 정유부문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6.6%, 1,018% 증가했다.
 
이는 아시아지역의 산업용 석유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제정제마진이 개선됐고,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마진도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가동률을 최대화해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1분기중 수출금액은 3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정유부문의 영업이익 중 약 60%는 수출, 40%는 국내시장에서 달성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정유부문 내 수 영업이익은 회사 전체 영업이익 중에서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부문과 윤활기유부문의 매출비중은 15.8%에 불과하지만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6%에 달하고 있다.

특히 국제석유시장에서 2010년 1분기에 12.6$/B이던 Crack Spread가 4분기에 22.2$/B, 금년 1분기에는 28.1$/B로 크게 상승함에 따라 고도화시설 비중이 높은 S-OIL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향후 전망

2분기 이후에도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정유제품 수요는 역내 지속적인 경기 회복에 의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

석유화학부문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파라자일렌(PX)은 중국시장의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되어 당사의 신규 시설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분을 상회할 전망이다.

윤활기유는 아시아 지역의 높은 경제성장에 기반한 견조한 수요와 미국의 점진적 수요회복으로 우호적 시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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